녹여 먹는 '비아그라 필름' 英서도 출시 준비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의 필름 형태 의약품이 영국에서도 가까운 미래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의료기업 ‘비아트리스’가 입안에서 녹는 필름형 비아그라의 영국 출시를 위한 상표 출원을 요청했다. 

 

협심증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됐다가 임상시험 과정에서 발기부전 치료 효과가 확인된 비아그라는 오늘날 의약품 시장에서 높은 판매율을 올리는 약이 됐다. 다만 마름모꼴 형태의 파란색 알약이 유명세만큼 잘 알려져 있어 복용  시 남을 의식하게 되는 심리적 불편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이로 인해 등장한 것이 ‘비아그라 구강용해필름(ODF)’이다. 섭취 시 비아그라인지 알 수 없는 눈에 띄지 않는 형태다. 필름형 비아그라는 물 없이도 입안에서 녹기 때문에 복용하기도 편해 알약 복용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발기부전은 남성들에게 흔하게 발생한다. 대한남성과학회 조사에 따르면 40~79세 한국 남성의 13.4%가 발기부전으로 인한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남성의 10~20%가 발기부전을 겪고 있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엘런 페이시 영국 맨체스터대 남성병학과 교수는 1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을 통해 영국에서의 필름형 비아그라 출시 가능성을 환영했다. 페이시 교수는 “비아그라는 특정 연령대 남성 및 커플에게 문화의 일부가 됐다”며 “필름형 비아그라는 휴대하기에 편하다는 점에서 수용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알약 상자와 지갑에 숨길 수 있는 필름 중 어떤 걸 선택해야 할지 사람들은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아그라 ODF는 비아트리스 외에도 여러 제약사가 제조·판매 중이다. 국내에서는 동국, 광동, 대웅, 종근당, 휴온스, 유한양행, SK케미칼 등이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를 판매하고 있다. 

 

필름형 비아그라는 휴대하기 좋고 복용하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뚜렷하지만 비아그라 알약과 마찬가지로 부작용이 있다. 비아그라는 혈관을 확장시켜 치료 효과를 내기 때문에 일시적인 혈압 상승, 메스꺼움, 구토, 두통, 안구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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