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러운 성생활을 위한 PDE5억제제 매일 요법 [출처: e-의료정보]

발기부전의 원인에 관계없이 현재 발기부전 치료에 있어서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인 phosphodiesterase5 (PDE5) 억제제 (실데나필, 타다라필, 바데나필 등)는 발기부전의 1차 치료제로 이미 확립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제제들은 무작위 위약 대조군 연구에서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되었으며 약 60-80%의 환자들에게 발기능 개선을 이루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러한 효과는 발기부전의 다양한 원인질환을 포함한 연구결과이며 부작용 발생도 비교적 낮기 때문에 발기부전의 1차 치료법으로 선택되는데 공감대가 널리 형성되어 있다.

PDE5억제제는 혈관확장을 유도하는 cyclic guanosine monophosphate (cGMP)의 분해를 막아 내피세포의 기능향상을 통해 발기부전에 대한 치료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밝혀져있다. 또한 nitric oxide(산화질소)/cGMP 시스템은 발기의 주된 메커니즘인 동맥확장과 정맥폐쇄기전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 내피세포의 기능부전으로 인한 혈관확장 시스템의 이상은 발기부전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

PDE5억제제의 효과는 이미 입증되어 있으나 복용방법에 있어서 필요시 복용 요법(on-demand)은 성생활에 있어 인위적인 요소가 있기 때문에 환자들과 그들의 파트너에 대해서 부담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 PDE5억제제의 매일 요법(once daily)은 좀 더 자연스럽고 빈번한 성생활을 원하는 커플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최근 PDE5억제제의 규칙적 장기복용으로 발기능개선 효과를 높인 연구가 많이 보고되고 있는데 적지 않은 연구에서 필요 시 복용에 비해 매일 복용하는 환자에서 국제발기능평가지수의 정상화가 유의하게 높음이 보고되고 있다.

 

PDE5억제제 매일요법, first line 치료로 잠재력 충분

PDE5억제제의 매일 요법은 first line 치료로서 적용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당뇨성 발기부전, 심한 혈관인성 발기부전, 근치적 전립선절제술 후의 발기부전 혹은 고혈압으로 인한 발기부전 등의 난치성 발기부전을 가진 환자들에게 내피세포의 기능향상과 음경조직 산소화를 통한 재활 개념으로서의 역할을 가질 수 있다. 과거에는 고가의 약이 걸림돌이었으나 최근 타다라필성분치료제 특허가 만료되면서 국내에서도 종근당의 ‘센돔’ 등을 비롯하여 여러 제약회사에서 제네릭 약제가 출시되어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게 되었다.

한편, 국제학술지에 보고된 논문들과 대한비뇨기과학회에 따르면 발기부전 환자 중 많은 수가 전립선 질환을 앓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음경과 전립선의 신경, 혈관분포가 동일하기 때문이다. PDE5억제제는 비뇨기계 조직의 산화질소 신호를 증가시키며 내피세포 평활근의 이완과 혈류 증가를 유도하게 되는데 이러한 작용이 전립선 비대증에 대해서도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섯 건의 무작위 대조군 임상연구에서 PDE5 억제제 (실데나필, 타다라필, 바데나필)가 전립선 비대증과 관련된 하부요로증상에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는데, 요속증가나 배뇨 후 잔뇨량에는 큰 효과가 없었지만 배뇨증상에서는 유의한 개선이 보고되었다. 대부분의 경우 효과는 치료를 시작 한 후 1주일 이내에 나타났다. 또한 PDE5억제제는 심혈관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소량의 매일 복용 요법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PDE5억제제를 처방하기 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은 환자에게 복용법과 주의사항을 명확히 알려줘야 한다는 점이다. 실제 PDE5억제제 초기 복용 후 병원을 방문하여 효과가 없었다고 말하는 환자를 다시 자세히 문진해 보면 ‘과도한 음주’나 과식직후 복용, 복용 후 충분한 시청각적 자극이 없어 성적 각성이 잘 이루어 지지 않은 경우 등이 상당 수 있다. 이외에도 발기부전을 초래한 환자의 동반질환의 치료유무 및 악화 여부, 심리적인 요인, 혈중 남성호르몬수치 등을 확인해서 개선이 가능한 요소를 파악하여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센돔’ 등 타다라필 5mg 매일요법, 필요시 요법 실패 환자에 좋은 대안

PDE5억제제 중에서도 매일 요법으로 가장 널리 처방되는 타다라필은 비교적 빠르게 흡수되며 약 17.5 시간의 긴 반감기를 가지고 있다. 약역동학 연구에 따르면 5일간 지속적으로 복용하였을 시에 타다라필의 혈장 농도는 안정적인 상태에 도달하였으며 단회 복용시보다 약 1.6배 정도의 상승된 수치를 보여주었다. 또한 긴 반감기로 인하여 복용 후 36시간이 지났을 때에도 59.2%에 이르는 삽입 성공률을 보여주었다.

과거 동물연구에서 PDE5억제제를 지속적으로 투약할 경우 나이, 당뇨 혹은 수술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음경해면체 내의 조직 구조변화를 예방 혹은 개선시킬 수 있음이 보고되었다. 인간을 대상으로 한 여러 임상연구 중에서는 타다라필 5mg이 다양한 정도의 발기부전을 호소하는 남성에게 있어서 효과적이고 내약성에 큰 문제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 2007년 타다라필 2.5mg과 5mg이 European Medicines Agency (EMA)에 의해서 매일 복용 요법의 발기부전 치료제로 승인 되었으며 EMA는 타다라필 2.5mg 혹은 5mg이 환자의 선택과 임상의의 판단하에 매일 요법으로 처방될 수 있다고 하였다. 권장되는 용량은 하루 한번 같은 시간에 5mg의 용량을 복용하는 것이나, 처방이 적절한지에 이루어지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주기적으로 재측정되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PDE5억제제의 부작용들은 안면홍조, 위식도 역류, 두통, 소화불량, 요통 그리고 비(鼻) 울혈 등이다 [23]. 부작용으로 인한 타다라필 사용의 중단율은 약 2.0%정도 인데, 이 비율은 연령, 하부요로증상의 정도, 테스토스테론의 수치 그리고 전립선의 크기 등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PDE5억제제의 복용금기가 되는 경우는 질산염, 포타슘 채널 오프너, 니코란딜 혹은 독사조신이나 테라조신등의 알파 차단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이다. 또한 불안정 협심증, 심근경색 (3달 이내) , 뇌졸중 (6달 이내), 심근기능 저하증 (New York Heart Association stage >2), 저혈압, 혈압조절이 불량한 자, 간 혹은 신기능의 부전이 심한 자 혹은 갑작스러운 시력 상실을 동반한 허혈시신경병증이 있는 자 등이다. 매일 요법시에 가장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은 두통, 소화불량, 안면홍조 등으로 필요시 요법과 큰 차이는 없었다. 다만 두통 등이 나타나는 빈도는 필요시 요법보다 적었는데 이는 필요시 요법에 비해 약물의 혈장 최고 농도가 비교적 낮은 상태로 꾸준히 유지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PDE5억제제의 처방과 관련하여 주의해야할 사항은, 많은 환자들이 발기부전에 영향을 주는 위험인자인 동반질환을 가지고 있을 개연성이 높다는 점이다. 이러한 위험인자에는 당뇨,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우울증, 흡연, 다른 약물치료, 활발히 움직이지 않고 대개 앉아서 일하는 생활태도, 심한 하부요로증상, 약물 및 알코올 오남용 등이 있다. 환자의 증상을 개선시키고 치료에 대한 반응을 높이기 위해 무엇보다도 이러한 위험인자의 조절이 동반되어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타다라필 5mg 매일요법은 발기부전 환자들에게 내약성이 좋고 효과적이며, 필요시 복용 요법에 실패한 환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또한, 타다라필의 매일요법은 계획적인 성생활 보다는 좀 더 자연스러우며 보다 빈번한 성생활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큰 이점을 가질 수 있다. 이 밖에도 PDE5억제제는 심혈관계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어 지속적인 복용시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환자들에게 정확한 복용법과 주의사항을 이해시키고 동반질환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PDE5억제제의 매일 요법은 효과적이라고 생각된다.

출처 : 격주간 의료정보 (http://www.kmedinf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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