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준요법 보조요법으로 제2형 당뇨병 환자 MACE 위험 14% 감소
- 노보, 이번 임상 결과 바탕으로 올해 말 미국과
유럽서 리벨서스의 적응증 추가 승인 신청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다국적 제약사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 이하 노보)는 21일(현지시간) 주요 심혈관 사건(MACE) 예방을 적응증으로 한 임상3상(SOUL)에서 '경구용(먹는)' 세마글루타이드(제품명 리벨서스)가 제2형 당뇨병 성인 환자의 MACE 위험을 14%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달 말 노보가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Wegovy)'와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오젬픽(Ozempic)'의 활성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가 심부전 악화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지 채 한 달도 안된 시점에 이뤄졌다.
SOUL 연구는 제2형 당뇨병과 확증된 심혈관계 질환(CVD) 및/또는 만성 신장병(CKD)이 있는 환자 9650명을 대상으로 MACE 예방을 위한 표준 치료의 보조제로 리벨서스를 평가한 연구다. 해당 연구 참가자 중 49%는 임상 중 표준 치료의 일환으로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 억제제를 투여받았다.
임상 분석 결과, 리벨서스는 위약 대비 심혈관계 질환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또는 비치명적 뇌졸중 등 MACE 발생을 위약 대비 14% 줄여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또 리벨서스 투약군은 이전 임상 연구와 일관된 안전성 프로필을 보였으며, 내약성도 양호한 수준이었다.
'주사제'인 위고비와 오젬픽은 이미 MACE를 적응증으로 승인받은 상황이다. 지난달 30일에는 MACE 예방에 이어 심부전 악화 위험을 줄인 연구 결과를 발표해 심부전으로 적응증 확대를 노리고 있다.
마틴 홀스트 랑게(Martin Holst Lange) 노보 개발 부문 총괄 부사장은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가 심혈관 질환 위험을 감소시키며, 병용 시 혜택이 표준 치료보다 우선한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제2형 당뇨병을 앓는 성인 3명 중 1명은 심혈관 질환도 앓고 있다"며 "두 질환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치료법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노보는 2025년 열릴 관련 학회에서 이번 임상 연구의 자세한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말 미국과 유럽에서 리벨서스의 적응증 추가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출처 : 더바이오(https://www.thebio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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