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 유쾌한 얘기는 아니지만, 우리 피부에는 세균 같은 각종 미생물 외에도 작은 진드기가 살고 있다. 바로 모낭충이다. 모낭충은 인간의 피부에 살면서 번식하고, 세대를 이어 간다.
태어난 지 며칠 되지 않은 신생아를 제외한 거의 모든 사람의 피부에 모낭충이 산다. 인간의 피부에 사는 모낭충은 크게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주로 얼굴의 모낭에 사는 모낭충(Demodex folliculorum)이며, 다른 하나는 얼굴, 두피 등의 피지선에 분포하는 모낭충(Demodex brevis)이다. 이중 얼굴 모낭에 사는 모낭충은 약 0.3㎜ 크기로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으며, 모낭 속 세포에서 분비되는 피지나 각질 세포를 먹고 산다. 보통 모낭 하나에 1~2마리의 모낭충이 서식하는데, 성인이 되어 모공이 커질수록 그 수가 많아져 20~30세 사이에 최고조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모낭충은 사람의 눈꺼풀이나 코주위, 외이도, 머리 등의 피지선과 모낭에 기생한다고 합니다 ㅠㅠㅠㅠ
너무 끔찍하죠??
그래서 모낭충의 수가 늘어나면 모낭 둘레에 염증을 일으켜서 여드름을 유발하기도 한다네요.
수란트라 크림의 성분은 이버멕틴인데 원래 이버멕틴은 구충제오 기생충을 사멸시키는 역할이어서 중남미와 아프리카에서는 구출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모낭충을 제거하는 효과를 이용하며 안명홍조를 일으키는 염증성 주사 피부염을 치료하는 외용제 (크림)으로 허가 되어 있습니다.
이버멕팀 크림의 부작용은 피부 화끈감, 피부 자극, 가려움증, 건조 드잉 있습니다.
1일 1회 완두콩 크기만한 양을 눈, 입가 제외한 얼굴 전체에 얇게 바르고 문지릅니다. 약 사용후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고요!!!
약 3개월 정도 사용한다고 알려 져있습니다.
실제 효과는 2~3주는 써야 한다고 합니다. (1~2주차에는 오히려 더 심해져서 놀라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기간을 참고 견뎌야한다는 후기들이 많습니다)
부작용이 심하지 않다면 중단하더라고 3주 정도는 사용하고 중단하는 것을 권한다고 합니다.
이상 징그러운 모낭춤과 모낭충 및 관련 질환을 치료하는 외용제 이버멕팀 크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ㅠㅠㅠ 너무 끔찍하네요 얼굴에 벌레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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