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초기부터 꾸준한 관리·치료 필요, 경제성 중요
두타스테리드 성분 선호, 빠른 효과에 낮은 약가 만족
"의학적 검증된 치료법으로 자신감 회복할 수 있어"
[팜뉴스=김민건 기자] 이도영 힐하우스피부과 원장(건대점)은 탈모를 고민하는 많은 남성들을 마주한다. 과거에는 30~40대가 주로 찾았지만, 이제는 20대 젊은 남성들까지 많아진 것이 달라진 진료실 풍경이다.
한국 남성에게 탈모는 유독 민감한 문제다. 서양에 비해 유병률은 낮지만, 사회적 인식과 미적 기준으로 인해 탈모에 관심과 고민을 가지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그렇다 보니 사회·경제적 활동이 활발한 20대부터 40대 이상 남성들이 예방적 조치를 위해 더 빨리 병원을 찾고 있다.
출처 : 팜뉴스(https://www.pharmnews.com)
탈모 치료는 시간과 싸움이다. 두피에서 탈락한 모발이 다시 자라게 하는 것보다 가늘어진 모발을 굵게 만드는 게 훨씬 쉽다. 경제적, 시간적 투자를 생각하면 초기부터 빨리 치료하는 게 더욱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진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자신감을 회복한 환자들이 행복한 표정을 되찾는 것을 보며 이 원장은 "탈모는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인터넷과 SNS가 발전하면서 탈모 치료 정보가 넘쳐난다. 잘못된 부작용 정보도 많다. 성기능 장애, 여성형 유방 같은 부작용이다.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탈모약을 해외 직구로 구입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 원장은 "탈모약 부작용은 복용을 중단하면 회복되는데, 잘못된 정보로 과장된 경우나 오해가 큰 것 같다"며 "경제적 이유로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약을 복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오리지널 약품은 효과와 경제성을 모두 갖추는 만큼 추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탈모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정확한 정보와 적절한 치료 그리고 꾸준한 관리다. 약물이나 주사 등 비수술적 치료부터 모발 이식까지 치료법이 많이 발전했으니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 한다"며 "탈모가 의심된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팜뉴스는 최근 탈모로부터 자유로워지려는 환자들의 발걸음으로 분주한 이 원장의 진료실을 찾았다. 정확하고 빠른 탈모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를 위해 어떠한 탈모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지 이 원장과 일문일답을 통해 전한다.
가늘어진 모발 되돌리는 게 수월, 초기 치료 매우 중요
요즘엔 20대부터 예방적 차원에서 진료실 찾아
▷탈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0~30대 젊은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데.
"과거 30~40대 환자가 대부분이었다면 요즘은 대학생, 취준생을 포함한 20대 환자 비율이 높아지면서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이들 중 대부분은 눈에 띄게 탈모가 진행했다기보다는,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빠지는 느낌이 들어 내원하는 경우다. 확실히 탈모 증상이 있어야 치료를 시작한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예방적 차원에서 진료실을 찾는 젊은 환자가 많아졌다."
▷한국의 탈모 유병률이 서양보다 낮은 걸로 알고 있다. 한국인이 탈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가 무엇 때문이라고 보나.
"우리나라는 사회적으로 다른 신체적 특징보다 탈모를 민감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두상 측면에서 서양인은 삭발을 해도 예쁜 두상이 많은 편이지만, 한국인이나 아시아인은 옆으로 넓은 두상이 많아 삭발이 어울리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사회적, 신체적인 부분들이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한국인에서 많이 나타나는 탈모 유형은 무엇인가?
"M자 탈모가 가장 많다. M자 탈모가 가장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발견하기 가장 쉽기 때문이다. 거울로 내 모습을 봤을 때 이마 라인 양 끝이 M자로 점점 깊어지고 모발이 가늘어지는 느낌이 들어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요즘 젊은 환자들은 어떤 탈모 치료 정보를 많이 찾아보나.
"인터넷, SNS, 유튜브 등을 통해 접할 수 있는 자료가 많다. '탈모' 'M자 탈모' 등과 같은 키워드를 많이 검색하는 것 같다. 보통 머리가 평소보다 너무 많이 빠지는 느낌이 들어 찾아봤다고 한다. 예전보다 탈모 전조 증상에 민감해졌다. 머리가 많이 빠지거나 가늘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이 늘었는데, 하루에 100~150개 빠지는 수준까지는 정상 범위로 본다. 실제 진료를 해보면 대부분 정상 범위에 속하는 경우가 많다."
▷탈모 치료는 빠를수록 좋다고 하는데, 2030대 젊은 환자가 치료를 빨리 시작했을 때와 늦게 했을 때 차이가 큰가.
"모발이 많이 탈락한 상태에서 다시 자라게 하는 것보다는 모발이 가늘어진 상태에서 굵게 되돌리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고 설명할 수 있다. 밭으로 비유하자면 완전히 척박해진 땅을 비옥하게 만드는 것이 훨씬 더 어려운 것과 같다. 또한, 나중에 모발 이식을 하더라도 탈모약 복용은 필수적이다.
모발 이식은 탈모가 일어나지 않는 뒷머리 모발을 가져와 탈모 부위에 이식하게 되는데,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이식한 부위를 제외한 다른 부위에서 계속 모발 탈락이 진행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탈모는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탈모는 환자마다 상태나 진행 양상이 매우 다양하고 그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져야 한다고 들었다.
"일단 탈모 증상이 의심된다면 초반부터 약을 적극적으로 쓰려고 한다. 초반에는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포함한 약물 치료를 진행하며, 약물로 해결되지 않으면 모발이식을 고려할 수 있다.
치료 극초반에는 바르는 약만 처방하기도 한다. 바르는 약은 미녹시딜이 기본 성분이다. 혈압약으로 개발된 치료제지만 발모 효과가 발견돼 탈모 치료에 사용하기 시작했다. 미녹시딜은 약이 닿는 부위에 털이 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발모제로 반드시 두피에만 도포해야 하고 다른 부위로 흐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환자 걱정이 크거나 탈모가 어느 정도 진행됐다면 먹는 약을 처방한다. 먹는 약은 크게 두타스테리드와 피나스테리드 성분이 있다. 모발에는 5-알파 환원효소라는 것이 있는데, 모발만 빠지게 하고 나머지 부위는 오히려 털을 나게 하는 성질이 있다. 대표적으로 숀 코너리, 브루스 윌리스 등 헐리우드 배우들이다. 탈모인데도 가슴 등 부위에는 털이 많다. 두타스테리드와 피나스테리드 성분은 5-알파 환원효소를 억제하는 기전으로 탈모를 치료한다."
출처 : 팜뉴스(https://www.pharmnews.com)
두타스테리드 선호 3~4개월부터 빠른 효과로 선호
장기 복용 필요한 탈모 치료, 비용적 부담 적지 않아
오리지널 두타스테리드, 제네릭 대비 저렴하기도
5년 장기 임상 안전성 데이터는 믿고 쓸 수 있는 근거
▷두타스테리드와 피나스테리드 중에서 치료 옵션을 선택할 때 어떤 점을 고려해 처방하나.
"환자 나이와 질환의 중증도를 고려한다. 개인적으로는 두타스테리드를 선호하는 편이다. 일단 두타스테리드는 치료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피나스테리드는 6개월 정도 복용해야 효과가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는데, 두타스테리드는 3~4개월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여기서 말하는 효과는 가늘어졌던 모발이 점차 굵어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모발도 자라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두타스테리드는 우리나라에 많은 M자 탈모인 전두부(frontal) 부위에 조금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두타스테리드 성분 약제를 복용하면 보다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은 다시 말해 환자의 만족감이 좋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나.
"그렇게 생각한다. 또 하나 중요하게 고려하는 부분이 비용이다. 경제성이 있는 약을 처방해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탈모약은 복용을 중단하게 되면 다시 탈모가 진행되기 때문에 꾸준한 복용이 중요하다. 환자들이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가 "언제까지 약을 먹어야 하느냐"인데, 이에 대한 답변은 "탈모가 신경쓰이지 않을 때까지"다. 이러한 이유로 탈모 치료에서 비용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최근 탈모약을 인도에서 직구해 복용하는 문제가 이슈된 적이 있다. 오랜 기간 복용해야 하는 약임에도 불구하고,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약을 구매하는 것을 보고 환자들이 비용적인 측면에서 느끼는 부담이 크다는 생각을 했다.
간혹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프로스카(피나스테리드5mg)를 쪼개서 복용하는 환자들도 있다. 약제는 코팅이 되어 있기에 정상적으로 복용할 경우 전혀 문제가 없지만, 약제를 쪼개는 과정에서 해당 성분이 임산부에게 노출되면 태아 기형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두타스테리드와 피나스테리드 성분 오리지널 약물인 아보다트와 프로페시아 약가를 비교했을 때, 사실 아보다트가 훨씬 저렴하다. 두타스테리드 성분 원조인 아보다트와 피나스테리드 제네릭 제품과 비교해도 '오리지널'인 아보다트가 피나스테리드 제네릭과 약가가 비슷하거나 더 저렴한 경우도 있다.
경제성을 본다면 두타스테리드 제네릭을 쓸 수도 있지만 아주 큰 차이가 없다면 오리지널을 선호하는 이유도 있다. 제네릭은 생동성 시험을 거쳐 그 효과가 일정 범위(80%~125%) 안에만 있으면 허가를 받을 수 있다. 그렇다보니 오리지널과 비교해 약효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효능·효과나 경제적 측면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두타스테리드 오리지널 처방을 선호하는 편이다."
▷ 피나스테리드를 처방하는 경우는 언제인가.
"환자가 원할 때는 피나스테리드를 처방한다. 두타스테리드가 5-알파 환원효소 1형과 2형을 모두 억제하는 기전이라 약효가 강하고 부작용도 많을 것이라고 걱정하는 환자들이 있다. 여러 임상 연구를 통해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간 부작용 차이는 거의 없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
탈모약을 복용했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성기능 장애가 언급되는데, 실제 빈도는 5% 정도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성기능 장애는 심인성인 측면도 크다고 본다. 아무 효과가 없는 위약을 탈모약이라고 하고 복용하게 했을 때, 환자들이 성기능 장애를 보고했다는 연구 논문도 있다. 이러한 면에서 성기능 관련 부작용을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하는 편이다. 혹시 부작용이 발생해도 약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회복된다."
▷부작용 중에 여성형 유방도 언급되던데, 여성형 유방을 말하는 환자는 없었나.
"나타날 수는 있지만 제일 널리 알려져 있는 부작용이 성기능 장애이다. 실제로도 해당 부분을 물어보는 환자가 더 많다. 그리고 이런 대부분의 부작용은 약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회복된다."
▷최근 아보다트가 한국인 대상 5년 장기 임상 데이터가 나왔다. 한국인에서 장기 효과와 안전성을 모두 확인한 셈인데, 이 연구 결과가 진료 현장에서는 어떤 의미를 갖는지 궁금하다.
"장기 임상은 약효와 더불어 부작용 등 안전성에 대한 검증도 함께 이뤄진다. 5년 임상에서 장기 안전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해당 약제는 믿고 쓸 수 있다는 근거가 된다. 앞서 언급한 성기능 장애 등 여러 부작용 데이터를 수집하고 꾸준히 연구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두타스테리드 부작용 관련
남성형 탈모 환자 20~50세 남성 91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다국적 임상 3상에서 두타스테리드 0.5mg은 피나스테리드 1mg과 비교해 24주차 시점에서 모발 수를 유의하게 증가시켰으며(P=0.003), 부작용 발생 빈도는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23-50세 남성 탈모 환자 117명을 대상으로 아보다트의 성기능 관련 이상반응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체 환자 86%가 성기능 관련 평가 기준에서 ‘변화 없음’이라고 답했다. 발생된 이상반응 역시 경미한 수준에 머물렀다. 성기능 관련 이상반응이 있었던 환자 대부분 치료 도중 혹은 치료 종료 후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피나스테리드 복용 중 치료 효과가 없거나 떨어지면 두타스테리드로 바꾸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효과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교체할 수 있다. 1년 정도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했으나 기대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두타스테리드로 교체했을 때 보다 좋은 효과를 보였다는 논문을 꽤 많이 접할 수 있다. 또, 허가 사항에서도 두타스테리드는 18~50세, 피나스테리드는 18~41세에서 사용할 수 있다. 두타스테리드가 조금 더 오래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피나스테리드 → 두타스테리드 교체 데이터
6개월 이상 피나스테리드 1mg로 치료를 받았지만 임상적 효능이 나타나지 않았던 20~60세 한국인 남성 탈모 환자 31명에게 두타스테리드 0.5mg를 투여한 결과, 24명(77.4%)이 탈모 증상이 개선되는 결과를 냈다. 치료제를 두타스테리드로 교체한 집단은 같은 기간 계속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한 집단과 비교해 모발 밀도가 10.3% 더 높고, 모발 두께가 18.9% 더 굵었다(p<0.05).
▷아보다트 치료 후 눈에 띄는 효과를 확인한 환자 케이스가 있나.
"탈모는 결국 시간과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3~6개월 정도 장기간 약을 복용해야 확실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꾸준히 함께하는 동반자처럼 생각해야 한다. 진료를 하다보면 환자가 직접 "증상이 호전되고 있는 것 같다"고 얘기하는 경우가 있다. 탈모 고민을 해결하면서 자신감을 되찾아 표정이 밝아지는 환자들을 보면 여러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되는 걸 느낀다."
▷어느 정도 수준일 때 탈모 치료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하나.
"정수리 탈모를 예로 들자면, (진단을 위해) 처음 사진을 찍었을 때 두피가 훤하게 보였던 부분에 모발이 자라고 두피가 잘 보이지 않을 때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말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효과가 그렇게 나타나는 것인가.
"그렇다. 먹는 약에 여러 다른 치료를 병행할 경우 효과가 더 빨리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약물 치료 외에 다른 부가적인 치료라면.
"여러 성분을 칵테일처럼 섞어 주입하는 메조주사, 요즘 각광받는 엑소좀 치료 등이 있다. 국내에 허가된 엑소좀은 대부분 화장품이기 때문에 주사 주입은 할 수 없고, 레이저 등을 이용해 모낭에 침투시키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최근에는 근육 수축을 막는 보톡스 기전을 활용해 탈모 치료에도 이용한다. 두피 긴장도를 감소시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두피 환경을 만들어주는 역할이다."
▷탈모 고민이 있을 때 병원과 탈모 센터 중 어디로 가야 하는지 궁금해 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지 조언한다면.
"병원에서는 탈모 센터가 진행하는 관리를 포함해 보다 다양하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사용한다. 비용적 측면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피부과에서 진행하는 치료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치료이다. 보다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법에 투자하게는 게 낫다고 판단한다.
탈모 치료 시장이 환자들의 심리적 불안을 조성해 비이성적 선택을 하게끔 만드는 경우를 본다. 의사의 제대로 된 진단 아래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더 나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에는 치료법도 굉장히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한다. 탈모가 의심될 경우 빨리 병원에 방문해 진료받는다면 개선 여지가 충분히 있다. 약물이나 주사 등 비수술적인 여러 보조 치료법도 갖추고 있고, 최후의 방법으로 모발이식이라는 옵션도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지 않기를 바란다."
출처 : 팜뉴스(https://www.phar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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